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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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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은 온 누리 백성들의 등대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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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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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은 온 누리 백성들의 등대가 될 것이다.
-민족•민중진영의 통일단결은 평택 미군기지확대반대투쟁 승리의 기본이다!-
평택 미군기지확대반대투쟁 중요성
세계냉전체제가 사라지고 615시대가 도래함으로 해서 이제 평택은 대한민국에 위치한 좁은 공간으로서의 평택이 아니다. 세계를 제패하려는 미제의 신자유주의와 싸우는 세계민중투쟁의 중요한 최 전방의 하나가 되어있다. 온 누리 백성들이 평화와 자유, 그리고 정의를 구현하며 살아가는 보편적 진리는 제국주의적 세계질서와 싸우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에서 평택수호투쟁이 갖는 세계사적 의미는 큰 것 이다.
ㄱ) 평택은 역사적으로 민중이 지켜 온 땅
고려 고종때 몽골의 침입으로 조정은 도읍을 강화도로 옮겼다. 그러나 백성들은 몽골 침략자들에 항전을 계속하였다. 그 때가 단기 3564년(서기 1231년)경. 고려 고종 19년(임진)에 몽골은 두 번째로 침입해 왔다. 민중은 고려 정부군을 도와 처인성(處仁城)(오늘의 용인,龍仁)전투에서 몽골군 사령관인 살리타이(撒禮塔)를 사살하였다. 그리하여 몽골군은 철수하고 말았다.
그 이후 몽골은 계속 고려를 침입, 1236년에는 평택과 용인까지 침입했으나 민중들은 이에 맞서 끝까지 항전하였다. 그 동안 집권층은 백성들에 대한 가혹한 징세를 받으며 피난지인 강화도 임시수도에서 호사스런 생활을 하며 특권유지에만 급급하였다. 반면 백성들은 집권층의 수탈과 외적의 침입이라는 이중적 고통과 시련을 당하면서도 항전의 주체가 되어 나라를 지키기 위한 힘겹고 피나는 싸움을 계속했다. 특히 농민들과 천민들의 항쟁은 눈물겨운 것이었다.
당시 이연년(李延年)과 최광수(崔光秀)가 이끈 농민군은 고구려와 백제의 부흥을 주장하며 싸웠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일본의 우익화 추세와 중국의 동북공정이 진행되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참고: 조선사년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과학원려사연구소 편저, 1957 평양, S. 206; 고준환, 하나되는 한국사, 서울, S. 401-404)
ㄴ) 평택은 동아시아 안정과 세계평화의 중심지
세계적 차원에서 냉전체제가 사라지고 신자유주의를 기본으로 하는 네오콘 독주시대가 세계질서를 좌우하는 오늘 미제는 중국을 21세기에 중요한 가상의 적으로 생각하며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활동을 억제하려는 전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략적 유연성”은 그 하나의 보기이다.
미제의 이러한 움직임에 제동을 걸어야 하는 제3세계 나라들은 이제 그 힘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이번 비동맹국가들의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15-16일 열린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의 의미는 바로 이점에 있다. 이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과 2005년 9.19 베이징 공동성명을 지지하였다.
이러한 조건에서 동북아의 중심지역인 평택이 미군기지로 된다는 것은 우리 농민들의 삶의 터전을 약탈하는 것이며, 동북아의 안전과 번영을 위협하는 것이며, 아울러 세계평화를 더욱 파괴하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이를 반대하는 평택농민들의 힘겨운 싸움은 농토를 되찾는 일은 물론이며, 이는 아울러 동북아 평화를 지키려는 우리 민중들과 제3세계 양심세력과 연대투쟁의 본보기가 되는 것이다. 하여 평택을 지킨다는 것은 바로 동북아의 안정과 세계 평화를 지키는 일인 것이다.
ㄷ) 민족•민중진영은 민중과 하나되어 평택(平澤)을 이름 그대로 평화(平)를 택(澤)한 땅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우리는 지금 힘에 겨운 큰 싸움을 하고 있다. 싸움에서 이기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적의 약한 고리를 물고 늘어져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일이다. 하다못해 짐승들도 알고 있는 진리다.
예로 사자가 먹이를 잡는 장면을 보면 하나같이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가 단번에 상대방의 목덜미를 물고 늘어진다.
어찌 우리겨레 불행의 근원인 외세를 물리치는 투쟁에 나섰다는 사람들이 각계격파의 꼴을 외세 앞에 보여준다면 이는 정말로 우스운 꼴이 아닐 수 없다.
평택을 잃으면 앞으로 적어도 한 세기는 우리 후손들이 또다시 우리 선조들이 겪었던 고난의 삶을 사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래서는 안 된다.
때문에 평택주민들이 미군기지확장계획을 결사 반대해 나선 것은 바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되찾으려는 6•15시대정신의 핵심적 투쟁이며, 동북아 안정과 세계의 평화를 위한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해외에 흩어져 사는 동포들 역시 겨레의 자주권과 평화통일을 원한다면 마땅히 평택투쟁의 승리를 위해 마음과 지혜를 다 모아 함께 해야 한다.
이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민족, 민중, 민주 운동진영에게뿐 아니라 온 겨레성원들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고 명령이다.
끝으로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민족•민중운동진영(615공동위원회도 포함)은 마음과 머리에서 좁고 편협한 개인적 틀을 벗어버리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폭 넓은 울타리 안에서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 남과 북은 물론, 사해에 흩어져 살고 있는 동포들과 더불어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투쟁을 승리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4339(2006). 09월 24일
원효탄
★★★ 민족정기를 되살리기 위한 [민족정기구현회] 인터넷 홈페이지소개:
www.koreakjh.com
민족의 앞날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합니다.
★★★ 겨레의 기둥 얼을 되세우는 데 권하고 싶은 책 소개:
1. 권태훈옹저: 천부경의 비밀과 백두산족문화, 정신세계사, 서울, 4322(1989)년
2. 안창범: 우리 민족의 고유사상, 제 정신차리기 시민운동준비모임, 개천 5894년(1997)
3. 박기문: 백이, 정신세계사, 서울, 4325(1992)년
4. 고준환: 하나되는 한국사, 범우사, 서울, 1992(4325)년
5. 차승옥: 한국인의 종교경험, 천도교 대종교, 서광사, 서울, 4333 (2000)년
6. 김상웅: 친일정치 100년사, 도서출판 동풍, 서울, 4328(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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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