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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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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이 땅에서 떠나야 할 사람… 여러분들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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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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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TV와 신문 보도를 통해 경기도 평택에서 미군 기지의 평택 이전 및 평택기지 확장과 관련하여 벌어진 대규모 찬반 집회 광경을 봤다. 이를 보면서 대학생의 한사람으로 자칫하다간 찬반 단체끼리 충돌하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무엇보다 우리의 국익과 안보 면에서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마음 금할 수 없었다.
평택기지 문제는 이미 한.미 양국간 다각적인 협의 끝에 2007년까지 서울 용산 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며, 그 후에는 서울 이북의미 2사단이 옮겨가기로 합의하고, 관련 특별법까지 제정하여 예정부지 349만평 중 대부분이 매수됐고,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도 매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일부 단체와 농민, 학생들이 고도로 이념화, 정치화된 반대집회를 여는 것을 보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최초 서울 한복판의 용산기지를 ‘자주’와 ‘민족 자존심‘을 내세워 지방으로 이전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이들이 이젠 평택 기지가 대북 선제공격을 위한 것이며, 미국의 해외침략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을 하고 있으니... 결국 ‘주한미군은 모두 이 땅에서 떠나라’는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우리나라의 안보 공백은 과연 누가 메울 것이며, 동맹 없는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보장하겠는가? 이들의 대안 없고 무책임한 주장이 바로 국민 대부분을 불안케 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안보가 튼튼해야 경제도 남북관계도 발전할 수 있고, 국민의 삶의 질도 보장받을 수가 있음을 모두가 명심하고, 국익과 안보를 위해 올바르게 처신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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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