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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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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사랑합니다. 대한민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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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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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2일 한 일간신문에서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봤다. 한 젊은이가 미국 시민권 신청 기회를 포기하고, 우리 국군에 자원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는 보도 내용을 보면서, 지난 11월초 아들을 입대시키고 눈물까지 보였던 한 어머니로서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을 느꼈다.
●기사 내용에 의하면, 미국 영주권자로서 최근 해군에 입대, 11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현재 해군6전단 전술교육대에서 묵묵히 국방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승훈(23세)일병은 1996년 초등학교 졸업 후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중·고등학교를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5년 6개월 만에 조기 졸업하고, 2001년 미 버몬트주립대학 통계학과에 입학한 데 이어 대학 추천으로 영주권을 취득했다고 한다.●
이 일병은 대학 졸업 즈음 미 시민권 취득 등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아버지(이남성:50세/서울시 서초구 거주)로부터 “군 입대야말로 진정한 애국정신의 발로이며 또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배워 자신을 성숙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군 입대를 권유받았다고 한다. 그는 당시 미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던 터라 몇 가지 서류만 준비하면 어려움 없이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아버지의 뜻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여 군 입대를 선택했다고 하니...정말 대견스럽다.
“필승! 조국을 사랑합니다!”는 이 일병과 “군 생활을 통해 한층 성숙해져가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 해진다”는 이남성씨를 보면서... 우리 아들도 군복무를 통해 인내심. 협동심 등을 더욱 익히고, 은혜를 알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될 것으로 믿는다. 우리 아들 파이팅! 국군 장병들 파이팅!!! 우렁찬 함성소리와 함께 전방의 추위도 이겨낼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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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