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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농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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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을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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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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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늘이 단식 5일째, 솔직이 국가보안법철폐 300인 국민단식단에 결합할때 나의 굳은 의지보다는 어쩔수 없이 해야 한다는 그 무엇때문에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항상 자리를 지키고 농성에 결합할수 있는 처지가 못되고 활동 단식을 해야 할수밖에 없는 처지라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하루가 지나가 또 열우당 천정배가 년내에 국가보안법을 처리할수없다는 소식을 듣고 오기가 생겼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국가보안법과 우리농민들, 당장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것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농민들은 망국적 수입개방 FTA, DDA 등으로 통일이 되지 않고선 생존마져도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기에 통일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폐지는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칼바람 감도는 농성장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의지에 불타는 수많은 눈동자들을 보면서 우리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또 아이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우리농민들의 생존을 위하여 반드시 올해안에 국가보안법을 완전폐지하고 2005년 조국통일의 원년을 만들어 가야겠다는 의지를 다집니다.
우리농민들이 현재 WTO 쌀개방 저지투쟁 때문에 국보철 투쟁에 많은 힘을 싣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속에서 그러나 농민들의 마음은 하나 같은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동지여러분. 힘이 들면 들수록 우리투쟁의 승리는 가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항상 우리가 투쟁한 만큼 우리에게 다가올것입니다. 승리하는 투쟁 역사에 길이남을 투쟁을 지금 여러분들이 하고 있습니다. 승리의 역사를 우리가 만들어 냅시다 .. 투쟁...
여담이지만 단식을 하면서 배가 고플수록 먹거리의 중요성도 다시한번 되뇌이게 됩니다 . 배고프고 굶어 본 자들만이 식량안보의 중요성도 알수 있습니다. 동지여러분. 우리농업의 소중함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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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단 |
글을 읽으면서, 동지들의 연설을 들으면서
국보법폐지의 당위성을 다시한번 곱씹어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국보법폐지를 절실히 내 문제로 여기지 못했던
나를 다시 한번 반성합니다.
국가보안법 반드시 연내에 폐지 시킵시다!!!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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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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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