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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내려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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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퇴하고 인천에서 내려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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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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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는 길 라디오에서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나와 '국가보안법 폐지라는 열린우리당의 당론과 국가보안법 일부개정이라는 한나라당의 당론이 부딪혀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시일을 정해놓고 하겠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엇을 시일을 정해놓고 하겠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늘 그래왔지만 아무래도 열린우리당은 올해안에, 내년에도 국가보안법 폐지할 마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국민의 힘이 무섭지 않은가 봅니다.
87년 6월 항쟁에서 시작된 7~9 노동자 대투쟁
2002년 효순이 미순이 촛불대행진
2004년 4월 탄핵반대 민주수호 촛불대행진 을 만들어 역사의 길을 개척했던 국민의 힘!!
국가보안법 폐지라는 가슴 절절한 국민적 염원을 모르는 열린우리당
말라서 곰팡이가 피고 냄새나는 국가보안법의 뒤꽁무늬 잡고 있는 한나라당은
정말 이래도 국민의 힘이 무섭지 않은가 봅니다.
믿을 건 민주노동당과 우리 밖에 없나봅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하는 것은 단식자분들이 아니라 수구냉전세력들이고 국가보안법이거든....
단식자분들이 쓰러져 병원에 실려간다는 소식이 가슴이 저려옵니다.
역사의 길을 걷는 분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소식에 눈물이 납니다
오늘 여러분을 만나러 올라갑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갑니다
국가보안법 끝장내기 위해서 오늘 서울로 올라갑니다.
힘내십시오.
조금만 더 힘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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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