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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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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지지 단식을 참가하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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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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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직장에 휴가를 내고 일일 단식에 참여했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단식하는 동지들 생각하면
코끝이 찡해집니다.)
하루 배고픔을 참는데도 의지와 결심이 필요했나 봅니다.
하루인데 뭘... 하면서 별 다짐없이 갔었는데
이런 웬걸... 저녁이 되니 구토증상에 어지럼증까지 생겨
서있기 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러구 나니 열 며칠째 단식을 하고 있는 동지들의 눈빛이
더욱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더군다나 이번주엔 날씨마저 추워서 늘상 노상에서 투쟁해야 하는
동지들이 얼마나 추울까... (그날도 몹시 추워 정말 아무 생각이
안나더군요..) 마음이 저며 옵니다.
막상 함께 해보니 힘들고 어려운 투쟁이란게 실감 나더군요.
도저히 더이상은 못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지들이 한없이 존경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그 투쟁이 얼마나 힘든 투쟁인가를 알고 나니 동지들의
그 결심과 실천이 얼마나 아름답게 여겨지는지 모릅니다.
여러분들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단 하루라도 단식단들과 함께 굶고 함께 생활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동지들의 투쟁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개혁입네 하며 국가보안법을 철폐시켜야 한다며
농성장까지 찾아왔던 열린우리당은 결국
보수 꼴통 한나라당에 밀려 기만적인 야합을 단행하였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같잖은 개혁세력 입네 하는 모습에
구역질이 날 정도입니다.
역사와 세상은 참으로 더디게 움직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작은 실천이 그 움직임의 희망이라 믿습니다.
꼭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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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웅기 |
그냥 끝내지 마시구 계속 하세요
하다가 끝이되면 가겠지요 노동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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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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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효 |
릴레이 단식자들에겐 또다른 역할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리에서 보안법이 폐지되는 날까지 투쟁합니다!! |
x |
2004/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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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