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효탄 |
 |
동북아의 역사는 새로 정리되어야 한다! |
 |
2010/03/17 |
|
|
동북아의 역사는 새로 정리되어야 한다!
-상고사를 공부하며 생각하고 느낀 점-
예나 지금이나 명의(名醫)들은 환자의 병을 진단할 때 환자 자신의 몸 상태를 살펴 봄은 물론 그 사람의 생활환경 등 총체적 상황을 참작하여 처방한다. 역사를 새롭게 보는 일에도 이러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여 역사를 공부하면서 “역사를 찾는 일”, “역사를 새롭게 정리하는 일” 혹은 “친일청산” 등에서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겨레가 살아 온 큰 동북 아시아의 역사를 함께 새로운 각도에서 훑어보고 민족적 입장에서 정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구나 “홍산문화”가 알려지고, 금나라 왕가와 청나라 왕가가 신라의 후손이라는 역사적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한(漢)족이 동북아에서 나라를 지탱한 기간은 새롭게 정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몇 가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중국”과 “중국역사”에 대한 이해이고, 다음은 “한국”과 “한국역사”, “한국어”라는 개념에 대해서다.
우리는 이웃나라를 지칭하는데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입에 익숙한 대로 “중국”이란 개념을 자주 쓴다. 그런대 학문적으로 따져보면 중국이란 한(漢)족의 나라뿐 아니라 중원을 차지하고 다스렸던 수많은 나라를 일컫는 것이어야 된다. 그렇다면 “중국역사”란 그 모든 나라들의 역사를 묶은 개념이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 있는 “중국역사”란 마치 중국 한(漢)족만의 역사인양 이해하고 있다. 아주 잘 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제 “중국역사”라는 개념 속에 “금나라”, 청나라”를 우리 역사의 범주에서 거론 해 봐야 되리라 한다.
다음은 “한국”과 “한국사”, “한국어” 또는 “국사”라는 개념이다.
우리 겨레는 특히 100년 전부터 외세에 의해 시련을 겪고 있다. 36년간은 일본에 의해 지배되었다. 일제 36년간은 민족정신사적으로는 하나로 살아왔다. 그래서 우리 애국지사들은 너도 나도 모두 “우리나라”를 일제로부터 해방시키고자 싸웠던 것이다. 그러나 1945년 8월 15일 이후 60년은 나라는 물론 차츰 정신사적으로도 “한국”과 “조선” 둘로 갈라져 살아오고 있다.
때문에 안중근, 김구 등 우리 애국선열들께서 찾고자 했던 “우리나라”가 “대한민국”인지 아니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어떻게 민족사의 틀을 만들어야 하는지 우리는 그러한 역사적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더구나 후손들에게 자주독립된 통일조국을 물려주려고 한다면 이념갈등으로 어려운 공간적 통일보다 학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신적으로 하나되는 일과 과정을 하루빨리 앞당겨 만들어 가야 하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자기가 살고 있는 주어진 분단현실에 집착한 나머지 오직 “대한민국”만이 전 민족을 대표하는 양 “한국어”, 한국학”, “한국역사”, “한류” “한복” 등 기정 사실화 해가는 입장에서 글을 쓰고, 학문을 하고 있다.
그러한 관계로 일반인들은 민족사의 내용이 오직 “한국”과 “한국사” 혹은 “국사”로만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광복절”을 뉴라이트들이 “건국절”로 명명하려는 이론적 근거가 여기에 있다.
외세의 영향이 나라를 분단한 것보다 우리 자신이 겨레의 혼과 정신사를 갈라놓는 더 뼈저린 아픔의 경험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민족사”의 개념 안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사”도 당연히 포함되어야 하며 더 넓게는 중국에 살고 있는 조선족의 역사도, 러시아에 사는 고려인의 역사도 마땅히 포함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개천만대 우리 겨레의 역사를 이야기 할 때 백제나 고구려를 빼고 신라의 역사만이 우리 민족사의 전부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유다.
이러한 비과학적 역사관은 한(漢)족의 동북공정을 무의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는 옳게 학문하는 자세가 아니며 애국선조들에게 죄짓는 일인 것이다.
4343년 2월 14일
원효탄
|
|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139번지 대영빌딩 6층
Tel : 02-2631-5027~8 | Fax : 02-2631-5029 | Email : antinsl17@gmail.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