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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 경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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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단식 6일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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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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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서 단식 4일째인 학생입니다.
국가 보안법이란 법이 어떤 법인지 이미 다들 잘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56년간 보도연맹으로 학살당한 인원까지 합친다면
피해자가 백만이 넘는 분단의 유령이죠..
생각의 차이를 넘어서 지금 국회 의사당 앞에서는
오늘까지 6일째 국민 단식 농성단 300여명이
단식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이렇게 하루라도 좋다고 단식하는 인원이 계속 있어서
이대로 가다간 명단이 1000명까지 쑥쑥 늘어날 것 같습니다.
12월 안에 우리 이 악법이 사라지는 감격을 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함께 해 주실 수 없다면
이 사실을 알려줘서 국민들의 힘이
국가보안법 폐지의 최전선 국회 앞 단식 농성단으로 관심과
힘이 모아질 수 있게 우리 여론을 조금씩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에 홈페이지 배너가 있는데요.
여기에 격려말씀 한마디씩만 올려주셔도
너무나도 힘이 날것 같습니다.
36키로 밖에 안되는 여성당원 한 사람이
35일간 삭발을 하고 단식을 진행하다 병원으로 갔습니다.
88살의 범민련 선생님이 그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6일째 단식을
진행하시면서 묵묵히 젊은 우리들에게 호소하고 계십니다.
모든 것을 다바쳐서라도 역사적 범죄집단 한나라당이
더이상 국가보안법으로 힘없는 자들의 진짜 진실을
잡아가두는 것을 참아서는 안될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당당한 시대를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꼭 짧은 한마디라도 격려의 말씀 외면하거나 침묵하지 마시고
함께 해주셨음 참 좋겠습니다.
어린애들까지도 모금을 해서 주고있는 상황입니다.
끝까지 싸워 국민의 힘으로 낡은 시대의 추종자들에게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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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