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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농성단    <파병재연장저지 단식농성단>29일(23일째) 농성보고입니다. 2005/12/31
<이라크 파병 재연장 동의안 부결 및 자이툰 철군 촉구 단식농성단>의 23일째 (12월 29일) 활동보고입니다. <br><br><br> 단식 23일째인 오늘도 국회 본회의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여당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더라도 파병 재연장 동의안 표결을 위한 정족수를 채우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대'를 당론으로 한 민주노동당은 본회의에 참석하되 표결시 재석버튼을 누르지 않는 방법을 검토 중이며 민주당도 파병 재연장 동의안에 대한 '권고적 반대'가 당론입니다. 벌써 민주당 손봉숙 의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선언했고 열린우리당의 파병반대 의원들도 불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은 이미 5-6명의 의원이 함께 불참하기로 했다며 더 많은 의원들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파병 재연장 동의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자이툰부대는 당장 이 땅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노무현 정부는 불법으로 자이툰부대를 이라크에 주둔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br> <br> 오늘 오후에는 장기수 어르신 두 분이 단식단 천막을 방문하셨습니다. 단식단이 벌써 20일이 넘도록 천막 안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현실에 너무나 안타까워 하시던 두 분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생들이 지금이라도 당장 단식을 그만두었으면 좋겠다"며 단식단의 건강을 걱정하셨습니다. 그리고 "20일이 넘게 단식을 한다는 것은 학생운동사상 너무나도 대단하고 커다란 일이다. 이렇게 열심히 싸우는 학생동지들이 있기에 민족의 미래가 밝다고 확신한다"며 힘이 되는 격려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br> <br> 23일간 천막에서 농성을 하는동안 농성단을 찾아오신 분들이 너무나 많았고 또 언제나 찾아오신 분들은 농성단을 격려하시며 파병반대싸움을 함께 하겠다는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게 만나 뵌 분들이 한 분 한 분 늘어 갈수록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파병반대의 싸움이 정말 정의이고 또 그 정의에 함께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힘이 납니다. 불의한 이라크 파병 재연장을 저지하자고, 점령군 자이툰부대를 데려오자고 시작한 단식농성, 정말 결연한 의지로 시작한 다 바치는 싸움입니다. <br> <br> 많은 이들이 파병 재연장동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들 하지만, 저희 단식농성단은 가능성을 보고 투쟁하지는 않습니다. 파병 재연장 저지, 자이툰 철군이 이 시대의 정의와 양심이기 때문에 싸웁니다. 이 땅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해 내 한 몸 다 바치는 싸움으로 승리를 향해 전진하겠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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