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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사상 초유의 1천명 단식...목숨 건 국보법 폐지투쟁 2004/12/21
사상 초유의 1천명 단식...목숨 건 국보법 폐지투쟁
20일 1344명 달해..."싸우지 않으면 세상 변하지 않는다"

민중의소리 조석진 기자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는 2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를 위한 단식농성 15일째인 20일에 국민단식농성단이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가보안법 폐지’라는 단일한 사안을 가지고 한자리에서 1,000명이 넘게 단식농성을 하는 것은 최초다.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를 위한 단식농성 15일째인 20일에 국민단식농성단이 1,000명을 넘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종렬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 공동대표는 “시중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는 물 건너갔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이곳에서 보름이 넘게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1,000명의 단식농성단을 보지 못하고 우매한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가보안법 폐지 투쟁을 위해 민주의 장정, 통일의 장정을 가고 있는 동지들이 4천 8백만 국민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운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 공동운영위원장은 “오늘 끝장 단식농성에 새로 결합한 343명과 일일단식농성단을 합쳐 전체 단식농성단이 1344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단식농성에 오늘부터 참가한 부천지역 단식농성단을 대표로 발언한 최은민 부천민중연대 공동의장은 “동지들이 지금까지 해온 단식은 세상을 바꾸는 길”이라며 “그 길을 걷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세상을 기필코 바꾸는 그날이 오면 이 억울함과 승리를 보상받을 것이다. 작은 힘이나마 함께 하기 위해서 어렵게 참여했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후에 참가자들은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의 결의를 담은 대형 걸개의 자신의 손도장을 찍으며 국가보안법 폐지의 결의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영하의 날씨에 국회를 향해 외쳐질 우리의 함성은 온갖 반민주와 반개혁, 수구와 냉전의 벽을 깨뜨리는 폭발적인 힘이 될 것"이라며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의 결의를 다졌다.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는 22일 ‘국가보안법 연내폐지를 위한 1,000인 단식단 묵언 평화행진’, 23일 ‘국회 앞 촛불문화제’, 24일 ‘국가보안법 연내폐지를 위한 촛불대행진’을 벌인다고 밝혔다.

  

△오종렬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 공동대표가 "국가보안법 폐지 투쟁을 위해 민주의 장정을 가고 있는 동지들이 4천 8백만 국민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참가자들은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의 결의를 담은 대형 걸개의 자신의 손도장을 찍으며 국가보안법 폐지의 결의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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