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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단식47일째, 평화사진작가 이시우 마지막 촛불문화제 200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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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47일째, 평화사진작가 이시우 마지막 촛불문화제

평화사진작가 이시우씨의 목숨건 단식 47일. 서울 검찰청 앞에서 마지막 촛불이 타올랐다.
경찰조사기간, 검찰조사기관 다 합쳐서 무려 47일간 묵비와 단식으로 국가보안법과 유엔사 문제에 항거한 평화사진작가 이시우씨가 본격적인 법정투쟁을 앞두고 단식을 접고 또 다른 투쟁을 준비기로 한 것이다.
지금까지 이시우씨의 건강과 생명을 걱정했던 가족과 수많은 지인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순간이다. 그러나. 이 땅의 탁월한 사진예술가요, 평화활동가요, 언론인이 20세기 박물관에나 진열됐어야 할 국가보안법에 의해 여전히 영어의 몸으로 남아있는 현실은 비통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이시우씨가 있어야 할 곳은 고립무원의 차디찬 감방이 아니라 걸어다니는 명상가답게 민통선이어야 하고, 강화도여야 하며 이 땅의 평화를 증언할 수 있는 전국 방방골골이다.

이 날 마지막 촛불문화제는 30여명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어르신들의 참가하에 부슬부슬 내리는 빗방울과 함께 시작되었다. 언제나 양심수들을 위한 자리 최선두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신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회장님께서 여는 말씀을 해주셨고, 지난 10여년간 이적단체의 굴레속에서 힘찬 통일운동을 펼쳐온 범민련 회원님의 발언 이어졌다. 그리고 6월 6일 현충일에 단식을 접고 새로운 투쟁을 준비하겠다는 이시우씨의 편지글 낭독과 가수 김성만씨의 힘찬 공연이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홍근수 목사님께서 "국가보안법은 나라를 망신시키는 국망법이요, 나라를 망하게하는 국망법"이라고 비판하면서 하루빨리 국가보안법을 없앨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면서 이 날 촛불문화제를 마무리 말씀을 해주셨다.

향후 '평화사진작가이시우석방대책위(대책위)'는 각종 사진전과, 법적대응 등 향후 공소가 제기될 것에 대비한 대응 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백승헌)'은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하고, 문화인, 언론인, 사회단체들은 이시우 작가에게 적용된 국보법 위반과 군사기밀 누설 혐의 등에 대한 반박자료를 각각 준비하고 있다.
또한, 문화연대에서 '제12회 문화콘텐츠 포럼'의 주제를 '이시우 작가의 찰라-포토저널리즘'으로 잡고 오는 13일 포럼을 갖기로 했으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상임의장 이영)'은 국제앰네스티 런던본부에 이시우 작가 사건 자료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앰네스티가 이시우 작가를 '양심수'로 지정할 경우, 국제사회를 통한 석방 압력도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한국진보연대(준)와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는 6/7(목) 10시 민주노총 9층 교육원에서 "국가보안법 악용 탄압실태와 공안기구의 개편방안"이라는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6월 10일 6월항쟁 20주년 계승 범국민대행진에서 국가보안법 행진대오를 구성하기로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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