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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속보> 대학생 4명 광화문 점거 기습시위-"보안법 뒷거래 열린우리당 심판하자" 2004/12/26
<속보> 대학생 4명 광화문 점거 기습시위
"보안법 뒷거래 열린우리당 심판하자"...10여분 만에 전원연행

민중의소리 김동현 기자

대학생 4명이 26일 오후 6시경 서울 광화문 위에 올라가 "밀실야합 열린우리당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10여분간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광화문 위에서 '국민배신 보안법 뒷거래 열린우리당 심판하자'는 글씨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밀실야합 열린우리당 규탄한다", "보안법 뒷거래 열린우리당 심판하고 국가보안법 폐지하자", "수구와 야합하는 열린우리당은 각성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하는 청년학생'이라는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4자회담은 여론도 무시하고 국회도 무시하는 초헌법적 폭력"이라면서 "국가보안법을 판돈으로 걸고 자신의 정치생명을 유지하려는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배신행위는 자신들의 사망선고로 이어질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수구세력의 진정한 사과와 진실규명없이 그들의 손을 잡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합의하겠다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식의 반역사적, 반민주적 행위"라면서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와 이부영 당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여의도에는 한겨울 칼바람을 맞으며 천여명의 단식농성단이 국가보안법을 역사의 무덤으로 보내기 위해 결사항전하고 있다"면서 "국가보안법 폐지는 독재잔재를 청산하고 진정한 민주화와 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시대의 과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시위를 시작할 당시 무슨 영문인 지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광화문으로 올라가 전원연행했다.
  
  경찰은 이를 취재하던 기자들에게 "뭐하는 거냐, XX놈아"등의 험한 욕설을 퍼부으며 취재를 방해했고, 기자들의 항의에 중대장이 직접 사과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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