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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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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폐지 국/회/앞/농/성/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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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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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폐지 농성 돌입
기 / 자 / 회/ 견
국가보안법 완전폐지를 위한 국민농성 선포 기자회견이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 일시 : 2004년 11월2일, 오전11시 ~11시30분
● 장소 : 여의도 국회 앞 국민농성장(국민은행 앞)
● 참석자 :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 소속 단체 대표 및 회원70여명
● 사회 : 박석운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 공동운영위원장
● 각계 대표 1분 결의 발언
- 시민사회단체:
정광훈 민중연대상임대표, 한상렬 통일연대상임대표,나창순 범민련 의장, 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 전상봉 한청 의장, 백종호 한총련 의장
- 정당 :
김창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 농성 계획 및 일정 발표 : 신건수 (농성단 상황실장)
● 농성 선포결의문 낭독 :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 상징의식 : 한나라당, 조중동 현판 밟기
* 기자회견 후 곧바로 농성천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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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완전폐지를 위한 국민농성 선포문>
국가보안법 56년, 오욕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자!
우리는 오늘 이곳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가보안법의 완전한 폐지를 위해 무기한 거리 농성에 돌입한다.
군사독재가 물러나고 이 땅에 민주정부가 들어선 지 어언 십여 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인권탄압과 민주말살의 대명사라 할 만한 국가보안법이 버젓이 활보하고 있음은 부끄럽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이 지긋지긋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민주개혁을 추진해야할 역사적 책임이 있는 17대 국회가 또다시 정쟁과 파행으로 표류하고 있으니 어찌 통탄스럽지 않겠는가!
우리는 부끄러움도 모른 채 희대의 반인권 반민주 악법인 국가보안법의 사수를 외치고 있는 한나라당이 또다시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어 개혁의 물줄기를 거스르려 하는 작태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 17대 국회 개원 이래, 사사건건 개혁에 반대하며 시대착오적인 색깔론 공세로 이념논쟁에 골몰하던 한나라당이 이제는 아예 국회등원조차 거부하며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해찬 총리가 국민들이 지켜보는 국회 석상에서 정쟁을 부추기는 발언을 한 것은 국민들 앞에 백배사죄해야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이 총리의 발언을 문제 삼아 국회 의사일정을 마비시키는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
툭하면 국회를 마비시키고 장외투쟁에 골몰할 것이면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다닐 이유가 무엇인가? 한나라당은 더 이상 국민들 앞에 죄짓지 말고 조건 없이 국회를 정상화하라! 혹여나 한나라당이 어떻게든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어 국가보안법폐지를 비롯한 개혁 법안을 좌절시켜보겠다는 얄팍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 국민들은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열린우리당 역시 책임이 크다. 정치공방을 벌이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무엇보다 정치적 이해득실이나 따지며 허무맹랑한 수구적 논리를 앞세워 개혁을 가로막고자 하는 일부의원들을 용인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이는 일관되고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나 다름없다. 열린우리당은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 민주주의와 인권을 옹호하고 개혁의 대열에 함께하는 정당들과 협력하여 국회를 시급히 정상화하고 국가보안법폐지 약속을 이행하라!
우리는 오욕으로 점철된 국가보안법 56년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기 전에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이 부끄러운 국가보안법의 역사를 우리의 후대에 물려줄 수는 없다. 우리는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바라는 모든 이들을 이 농성장에 모아낼 것이며, 이곳을 거점으로 전국의 국가보안법 폐지 투쟁의 파고를 높여 갈 것이다. 아울러 국회에 대한 압박을 계속 높여나갈 것이다. 우리의 이 농성에 우리 사회의 모든 양심세력이 이 대열에 함께 할 것임을 굳게 믿는다.
2004. 11. 2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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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