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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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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12월15일 긴급대표자회의 기자회견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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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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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12월 18일 국민의 위대한 힘으로 국가보안법 56년을 끝낼 것이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기 위한 투쟁은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세계 민주운동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상 초유의 집단 노상단식 농성이 한겨울 여의도 국회 앞 아스팔트 위에서 진행되고 있다. 벌써 열흘째 곡기를 끊은 채 오로지 올해 안에 국가보안법을 끝장내려는 결연한 의지로 뭉친 이 대오는 벌써 7백 명을 넘어섰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줄을 잇고 있어 다시금 민주대항쟁의 물결로 승화되고 있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투쟁은 비상식, 반인권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운동이다. 고문과 용공조작, 색깔 공세의 마녀사냥, 이 지긋지긋한 반인권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은 독재 권력의 주술로부터 해방되어 진정한 민주공화국의 이념을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리는 민주운동이다. 아직도 유신독재의 향수에 젖어 그 시대에 형성된 기득권을 유지하여 민주발전을 가로막는 세력들의 근간을 허무는 운동이다.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은 분단체제를 공고히 함으로 통일을 가로막는 세력들을 거세하는 운동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 아직도 냉전의식이 이처럼 강고한 나라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리하여 세계 유일의 냉전의 섬 한반도에 평화의 물결이 넘쳐나고, 끝내 통일로 가는 물꼬를 트는 통일운동이 또한 국가보안법 폐지운동이다.
지금 정치권에서는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저지하기 위한 한나라당과 이를 폐지하기 위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의 대결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국회를 마비시키고 법사위에 안건 상정마저 막으면서 법사위를 점거하고 있는 정당을 어찌 의회주의, 대의민주제를 신봉하는 민주정당이라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국회 파행의 책임에 더해 그들은 스스로 고문과 용공조작의 주범임을 스스로 드러내지 않았는가. 그들은 국가보안법을 유지함으로서 그 인권유린과 민주파괴의 역사를 유지하고자 하는 저의를 드러내지 않았는가.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은 이런 한나라당과의 타협과 협상이 아니라 정면대결로 이 국면을 타파해내야 한다. 국민들의 민주개혁에 대한 열망을 업고 한나라당의 온갖 방해전술을 넘어 반드시 올해 안에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역사적 과업을 완수하라.
우리는 국가보안법의 운명을 올해로 끝장낼 것이다. 하나 둘 동지들이 겨울바람에 스러져 가는 것을 보면서도 국회 앞을 지키고 있는 수백의 농성대오를 보라. 그들은 한 치도 흔들림 없이 물러섬 없이 올해 안에 국가보안법, 그 오욕의 56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넘쳐나고 있다.
이제 이 투쟁을 중심으로 우리는 민주항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오는 12월 18일을 그 역사적 투쟁의 정점으로 만들어낼 것이다. 역사적인 분수령이 될 12월 18일 광화문 촛불 대행진을 반드시 성사시켜 연내 국가보안법 폐지의 대세를 확정지을 것이다.
12월 18일 광화문을 촛불을 바다로 뒤덮자. 역사를 되돌리려는 수구세력에게 우리의 용솟음치는 민주개혁에 대한 열망을 분명히 보여주자. 동요하는 집권세력에게 우리의 힘을 과시하자. 이 겨울 우리는 또 다른 민주항쟁의 역사를 반드시 승리로 귀결될 것임을 확신한다.
2004년 12월 15일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긴급 대표자회의 참가자 일동
<<<<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긴급대표자회의 결정내용 >>>>
1. 12월 말까지 주요 투쟁 흐름
1. 당면한 색깔공세에 대해 고문, 조작, 살인으로 점철된 수구의 역사를 폭로하는 각계각층의 신속한 입장 발표 등을 통해 대중적 분노를 모아내고 국가보안법폐지 운동의 주체를 확대한다.
- 12월 18일 대회전까지 고문, 조작사건 관련단위 규탄 기자회견, 각계의 구시대적 색깔공세 중단 기자회견 등을 신속히 진행한다.
- 국회 앞 매일 촛불집회를 14일부터 광화문으로 옮겨 시민과 함께하는 촛불집회로 전환한다.
2. 12월 18일, ‘국민촛불대행진’을 거족적으로 성사시킴으로써 폐지투쟁의 승기를 확고히 잡는다.
- 원내에서의 국가보안법 폐지를 견인하기 위해서 3만명의 국민이 모이면 승기를 잡고 5만명 이상이 모이면 국가보안법이 곧 폐지된다는 태세로, 단식농성단, 실천단, 시민사회, 지역, 부문 역량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반드시 성사시킨다.
3. 12월 18일 대회 성사 이후, 국가보안법 폐지 투쟁의 국면은 명실상부한 범국민운동의 성격으로 전환시킨다.
- 18일 이후부터 전국을 국가보안법폐지투쟁의 물결로 몰아쳐야 한다.
- 전국의 모든 역량을 중앙으로 총집결하여 강력한 정치전선을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한다.
- 중앙 투쟁거점인 단식농성은 대중단체의 대규모 단식 돌입 등으로 질적 전환을 이룬다.
- 서울지역만 천명이상의 실천단 활동으로 지하철, 주요거점, 거리 등을 휩쓰는 활동을 전개한다. 농성실천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학생, 청년 등 독자 실천단을 대규모로 모아내고, 집중선전, 산계선전 등을 일상적으로 완강하게 전개한다.
4. 12월 24일(23일) 2차 집중 촛불행사를 전개한다.
5. 연말을 기해 각계각층의 원로, 대표자로 구성되는 비상시국회의를 개최와 29일~30일 ‘국가보안법 연내 끝장을 위한 범국민 촛불대행진을 개최하는 등 총체적인 집중투쟁을 전개한다.
2. 구체 계획
1. 대중투쟁
투쟁1.
다시 들자! 민주의 촛불을!
색깔공세 저지와 국가보안법 연내폐지를 위한 국민촛불대행진’
일시 : 12월 18일, 오후5시
장소 : 광화문
- 각계각층 시민사회진영이 모아낼 수 있는 모든 역량 총결집
(전국집중)
- 네티즌 총결집
-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한 시민 결집
투쟁2.
‘국가보안법 없는 2005년 새해맞이’ 촛불대행진(가)
일시 : 12월 24일(23일), 오후7시
장소 : 광화문
참가자 : 수도권의 모든 역량 총결집
대행진 방식 : 각계별로 명동, 대학로, 신촌 등 도심에서 촛불을 들고 광화문으로 행진하여 집결하는 방식
투쟁3.
‘국가보안법 연내 끝장을 위한 비상시국회의’(가)
일시 : 12월 27일
내용 : 민주개혁진보세력의 목소리를 모아 대정치권, 대국민 메시지 발표 /1박 2일 끝장투쟁 결의 및 선포
투쟁4.
‘국가보안법 연내 끝장을 위한 범국민 촛불대회’(가)
일시 : 12월 29일~30일(1박2일)
장소 : 국회 앞(광화문)
대회 방식 : 2004년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마지막 투쟁을 1박 2일로 전개
2. 대국민 홍보
사업1
국가보안법 폐지 00만 홍보물로 100만 만나기 운동
기간 : 15일~연말
방식 : 국민연대 홍보물 30만부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등 각 단체의 자체 특보, 당보 발간
시민의 신문 등 특판 발간 추진
사업2
모든 지역, 부문 단체 ‘1회 신문 광고내기’ 운동
기간 : 15일~연말
방식 : 국가보안법폐지 때까지 모든 단체는 1회씩 한겨레 등에
국가보안법 폐지 촉구’ 및 ‘촛불행사 참가 호소’ 광고를 낸다.
사업3 대대적인 온라인 홍보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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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