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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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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촛불대행진 방송차량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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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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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연설문>
서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 방송차량입니다.
오늘은 12월 24일,
우리 모두가 참으로 따뜻해야 할 성탄절 전야입니다.
시민여러분 모두에게 기쁨의 날이 되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모두가 따뜻해야 할 오늘,
지금 저희들은 촛불을 들고 시민 여러분을 만나고자 평화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
국가보안법이라는 악법 중의 악법을 알고 계십니까?
지난 12월 6일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는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19일째 국가보안법 폐지를 바라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매섭기 그지없는 여의도 칼바람속에서 앞으로 며칠을 더 단식해야 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19일을 단식하고 있는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의 굶주림은
독재정권 시절, 시커먼 지하 고문실에서
전기고문, 물고문에 살이 찢긴 채 피투성이로 외치던 민주주의,
그 자유를 향한 굶주림입니다.
우리들의 굶주림은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던 시대를 마감하라는
개혁을 희망하는 국민의 굶주림입니다.
고문기술자가 판을 치고 조작사건으로 인륜이 파괴되는 시대를 진정으로 끝내고 민주와 인권이 꽃피는 세상을 맞이할 때
비로소 우리의 이 굶주림은 소멸될 것입니다.
일제시대 치안유지법과 쌍둥이 악법,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친일파들이 만든 법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친일파 후손들이 지키려고 애쓰는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고문악법, 조작악법 국가보안법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폐지되어야 합니다.
독재권력의 수문장,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615 공동선언을 무시하는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고문과 조작의 역사를 끝내고자 합니다.
우리는 인권이 유린되고, 자유가 억압되는 나라를 거부합니다.
우리는 생각마저 재단되는 사회를 거부합니다.
자유롭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합시다.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합시다.
통일된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합시다.
국가보안법 폐지하고 민주와 인권의 나라를 만듭시다.
우리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나라를 만듭시다.
국민의 힘으로 국가보안법 폐지합시다.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이룩합시다.
국민의 힘으로 국가보안법 없는 2005년 성탄절을 맞이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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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켓문안연구 중 |
죄송하지만, 멘트가 추상적이란 느낌이...
국보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 무관심한 사람들을 설득하거나, 공감하기에는... 글쎄요.
국보법폐지에 이미 공감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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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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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