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실천단 농성일지
   국회앞농성소식
   공지사항(향후일정)
   성명/논평
   연대단체 성명/논평
   칼럼란
   일반자료실
   사진자료실
   패러디/만평 퍼나르기
   각계·지역활동소식
   자유토론방
   언론보도





이한별    힘들었던 두가지! 2005/01/06
단식감상문
"내가 힘들었던 기억 두가지..."        

울산 문화예술센타 결 이한별

26일간의 싸움속에서 어느 하나 힘들지 않았던 순간이 있었겠냐만 그토록 춥고, 배고프고, 고된 하루하루속에서도 더욱 나를 힘들게 했던 두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단식투쟁기간이었던 정기국회와 임시국회 내내 열린우리당의 원내대표, 당대표를 비롯한 집권여당의 당론결정과정등 의석과반수의 집권여당의 일거수일투족에 일희일비하는 나의 모습 때문이었다.
이번 투쟁이야말로 그저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되니까 국회앞에 단식투쟁하러 모인게 아니라 우리 단식단의 결사투쟁으로 기어이 희대의 악법을 연내폐지하고야 말겠다는 단식단의 의지가 실질적인 국가보안법의 연내폐지를 이끌어내는 승리의 요체임을 누누이 총화하고 다짐했건만......
하루는 천정배의 연내폐지에 대한 희망적인 말 한마디에, 또 하루는 김원기의 떡을 칠 배신에 너무도 민감하게 마음 설레었던 나의 모습은 투쟁이 힘들어질수록, 개혁의지를 포기한 열우당의 본색이 들어날수록 나를 점점 더 지치고 힘들게 하였다.
두 번째로 나를 힘들게 했던 것은, 그 어느 집권여당이고 야당이 아닌 바로 우리 운동대오내의 문제때문이었다.
바로 민주노동당 내부의 일심단결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 때문이었다. 나 자신이 지역의 분회장을 3년째 맞고 있는 당의 간부이기도 하지만 이번 투쟁속에서 소위 당내의 [민생우선론]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국가보안법 끝장단식에 참여한 1000여명이 넘는 사실상의 민주노동당원들의 결사적인 투쟁을 비아냥대고, 그 무슨 정파적 이해를 위해 이번 투쟁을 무리하게 올인했다는등의 폄하의 시각은 한달여의 단식을 버텨온 나 자신뿐만 아니라 죽음을 각오한 국민단식단을 너무도 힘들게 하지 않았나 돌이켜본다.
그 씁쓸했던 기억들......
18일 광화문에서 힘차게 벌어진 국가보안법 연내폐지를 위한 범국민촛불문화제와 심지어는 29일,30일 막바지에 정말 끝장을 보는 국회앞 국민촛불문화제에 조차 모습을 보이지 않던 당내의 많은 사람들....... 아니! 우리 당원들........

하지만 내 짧은 소견으로 나는 감히 확신한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질질 끌어당기며, 전진을 가로막은 수구꼴통세력이 가장 포기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무엇인가? 수구보수세력!! 그 무한권력의 악의고리가 바로 "국가보안법"임을 2004년 연말 한나라당의 작태를 보며 다시 한번 확신하였다.


우리의 투쟁은 너무나도 정당하였고, 우리는 승리한 것이다!
 

prev    단식투쟁을 돌아보며.... 끝장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jabusim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139번지 대영빌딩 6층
Tel : 02-2631-5027~8 | Fax : 02-2631-5029 | Email : antinsl1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