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의 피로를 채 풀기도 전에, 전국 각지에서 여의도로 달려왔을 중앙 실천단 동지 여러분!
멀리 부산에서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합니다.
모두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지역에 내려오자 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사고 한 번 저질러보자고 우리 단체 사무처장이 이야기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을 저질려고 하는 것인지, 먼저 겁이 불쑥 들었습니다. 이 놈의 단체는 사고 한번 치자고 하면 제대로 사고를 저질러 보고 마니까?
비록 미천한 놈이 단장이랍시고, 여러분들을 괴롭혔는데도 잊지않고 기억해주시는 실천단 여러분들이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은 조국이 맺어준 인연입니다. 또한 제 심장속에 남는 사람입니다. 가늘 길 험난해도 시련의 고비를 넘자고 했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웃는 사람이 진정 승리자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승리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역사는 평범한 사람들을 역사의 주체로 성장. 발전 시킨다고 한 말 처럼 하루.하루 힘든 나날이겠지만, 차가운 날시에 건강 조심하시고 서울을 뒤집어 놓아 주십시오. 저 역시 2.20 범국민 대행진 조직화를 위해 지역에서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