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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학위    김지은 학생위원장 노상 단식 농성 일지 2004/12/06
[12월 3일]민주노동당 김지은학생위원장 노상단식농성 첫날

김지은 위원장 인터뷰 동영상보기

무기한 노숙 단식 농성 첫 날입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회로 향했습니다.
국회로 향하는 도중 우파들의 조그만 무리와 마주쳤습니다.
'무한전진'이라는 깃발을 들고 국가보안법 사수를 외치며
애국가를 부르면 농성장 앞에서 계속 소란을 피웁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면서요.
농성장의 동지들은 무시로 일관 하였습니다.

잠깐의 소요를 지켜보다가.
피켓을 들고 국회 앞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른 일인시위 하시는 분들은 모두가 서 있지만
자리를 잡고 도로 중앙에 앉았습니다.
국회 정문앞을 지키는 경찰들이 계속와서 여기는 위험하니
인도로 올라가라고 계속 귀찮게 합니다.
옆에서 일인시위를 하고 계시던 민변의 변호사님이 오셔서
불법이 아니니 더 이상 얘기 하지 말라고 점잖게 이야기 하고 나서는
더 이상 귀찮게 하지 않습니다.
오전 11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고 첫날 노상단식농성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은 민주노동당이 주최하는 국가보안법 전시회가 국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전시회를 보기 위해서 많은 동지들의 국회 정문앞을 지나시면서 격려해주셨습니다.

오늘 노상농성장에 방문해 주신 분들

인권운동 사랑방의 박래군선배님
변현단 선배님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홍순석 부위원장님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금천지구당 송정순 청년위원회 준비위원장님
김미희, 박인숙 최고위원님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2월 3일자 민중의 소리 기사 보기



[12월 4일] 민주노동당 김지은학생위원장 노상단식농성 2일째

비가와도 갈길은 간다.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우비를 입고 오늘도 국회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활동은 오마이 뉴스의 기사로 대체하겠습니다.

12월 4일자 오마이뉴스 기사보기


[12월 5일]  민주노동당 김지은학생위원장 노상단식농성 3일째

오늘은 당 진군대회가 있는 날입니다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겨울날씨 다운 찬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아침입니다.
오늘부터 노상농상시간을 정규화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5시까지
아침 일찍은 인적이 드물고, 5시가 넘으면 날씨가 어두워지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당 진군대회가 있어서 1시까지 노상농성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농성을 하러 피켓과 물품을 챙겨 국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횡단보도 앞에서 전경의 방패가 가로막습니다.
오늘은 갈 수 없다고 합니다.
일인시위는 집회가 아니라고 열번쯤 소리쳤을 때
그러면 한 명만 갈 수 있다고 합니다.
3일째 단식중인 김지은 위원장이 혼자들고 가기엔 짐이 조금 버거워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세운 방패를 앞으로 밀려고 합니다.
소리치던 김지은위원장 동지 눈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소리지르면 싸우는 도중에 다시 책임자가 옵니다.
다짜고짜 소리지르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경찰도 인격이 있다고 하면서요.
경찰도 인격이 있지요.
저희도 성질이 있습니다.
어려보이는 여자애 두명이 피켓들고 걸어가니 아주 우습게 보였나 봅니다.
혼자 가겠다고 짐을 들고 길을 비키라고 해도 계속 버티다가
세번째 고함을 치니 그제서야 길을 터줍니다.
길을 건너고 나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자리를 잡자마자 경찰들이 7-8명이 와서 김지은 위원장을 둘러싸고 서 있습니다.
계속 서 있을꺼냐고 물었더니.
여기가 자신들의 근무지라서 서 있다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합니다.
경찰의 제지를 뿌리치고 실무자가 뛰어오자 그제서야 비킵니다.
일인시위는 한명이 하는 것이니 둘이 실무자가 김지은위원장 한테로 가면
둘다 바로 연행하겠다고 세번이나 엄포를 놓습니다.
이승헌 자통국장님이 헐레벌떡 뛰어오자 그제서야 슬금슬금 농성장을 비켜섭니다.

오늘 다시 한번 공권력이 국민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절감했습니다.
힘없어 보이면 막대하다가 힘이 있어보이면 꼬리내리 것이 한국경찰입니다.
원내정당이라 투쟁에서 힘있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달려 올 당직자가 없었더라면 오늘의 농성은
어떻게 마감되었을까요.


* 3일째 노상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김지은 위원장

격분된 마음을 가라앉히며 두시간여동안 농성을 진행했습니다.
1시에 농성을 마치고 민주노동당 진군대회를 향했습니다.
8천여명의 당원동지들이 여의도공원을 메운 모습을 보니 가슴이 탁 트였습니다.
민주노동당이 이뤄야 할 과제들은 오늘 대오에 뿌려진 유인물의 종류만큼
많습니다. 진보야당 민주노동당에 대한 민중들의 기대는 투쟁의 열기와 함께 높아집니다.
올해 안에 반드시 국가보안법만은 폐지해야한다는 다짐을 다시 했습니다.

행진이 끝나자마자 백종호 한총련의장동지가 연행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학생위원회 동지들도 촛불행진이 시작하기도 전에 항의방문을 갔습니다.
보안법 폐지를 위해 34일동안 단식을 한 사람을 국가보안법으로 연행해가다니
우리의 투쟁으로 백종호 동지를 반드시 구출해야겠습니다.

단식은 삼일이 고비라는데 그 말이 맞나 봅니다.
오늘부터 점점 힘들어집니다.
단식 시작하기 전 41kg이었던 몸무게가 오늘 38kg으로 줄었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도 챙기면서 열심히 싸워야 겠습니다.
내일 부터는 국민연대 300인 노숙단식단이 발대식을 갖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 투쟁의 대오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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