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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촛불릴레이행렬 울산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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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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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서 정치권은 화답하라"
국보연대, 울산서 국보법 폐지 촛불문화제
2005-01-29 오전 2:44:48
울산=이정미 통신원 / 김치관 기자(tongil@tongilnews.com)
▶28일 울산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촛불이 타올랐다.
[사진 - 이정미 통신원]
서울, 대전, 대구, 광주를 거쳐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촛불릴레이 행렬이 울산에 도착했다.
28일 오후 6시 30분 울산 중구 메이 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및 민주개혁과 민중생존권 수호를 위한 울산촛불문화제'가 200여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종훈 울산광역시의원의 사회로 국가보안법폐지 울산시민연대 등이 주최한 이날 촛불문화제는 민예총 풍물단의 풍물공연으로 시작됐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도 함께 촛불을 들었다. [사진 - 이정미 통신원]
국가보안법폐지울산시민연대 공동대표 김현영 신부는 여는 말을 통해 "국가보안법 폐지를 우리 사회의 꿈과 희망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함께 있다"며 "이 추운 자리에 엄마, 아빠와 앉아 있는 아이들에게 미래를 만들어 주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비정규직 문제를 제기한 정희엽
본부장 [사진 - 이정미 통신원]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 오종렬 공동대표는 "여의도 앞에 1300여명의 동지들이 차디찬 길바닥에서 단식농성한지 한달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작년 일이다"고 말하고 최근 공개된 한일외교문서를 예로 들며 "나라 팔아먹고 국민 팔아먹은 흉악범이 누군가 하면 국가보안법을 사수하겠다는 놈들이 바로 그들이다"며 "이제 울산의 애국시민들이 함께 일어서자"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 정희엽 본부장은 "2005년 새해가 들어오자마자 한 노동자가 자신의 몸에 기름을 붓고 분신했고 2월 국회에 국가보안법과 비정규직법안 등으로 양심을 말아먹으려 한다"고 말하고 "지금 현대자동차는 불법 파견이 법적으로 인정되었음에도 불법이 아니라 한다"며 "비정규직 차별철폐 투쟁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는 강호석.손해연 부부
[사진 - 이정미 통신원]
참가자들은 국회앞 단식농성에 나란히 참가한 강호석.손해연 부부가 낭독한 '울산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국가보안법폐지와 민주개혁과 민중생존권 수호를 위해 떨쳐나서자고 호소했으며, 특히 "사회 양극화 극복과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해소와 차별철폐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소문은 "2월 임시국회에서 정치권은 범국민적인 개혁요구와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 수호 요구에 화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울산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는 전국을 순회중인 전국민중연대 박석운 집행위원장을 비롯해서 민주노동당 소속 홍정련 울산광역시의원 등 울산지역 정치인들과 울산연합 최현오 의장, 민가협 이순자 의장 등이 참석해 국가보안법 폐지는 물론 민주개혁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문화공연이 곁들여졌다. [사진 - 이정미 통신원]
또한 연설 중간중간에 문화예술센터 '결'에서 수틀춤 공연, 그간 국가보안법 철폐투쟁을 담은 사진들의 영상상영, 노동자 몸짓 공연, 울산청년회 노래 동아리 '너나들이'의 노래공연 등이 펼쳐지기도 했다.
울산에 이어 주말인 29일에는 마산, 창원에서 촛불릴레이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낮 1시에는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한총련결의대회, 4시에는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보연대 주최로 '국가보안법 완전폐지와 수구청산을 위한 2월투쟁 선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작성일자:2005-01-29 오전 2:44:48 / 수정일자:2005-01-29 오전 2: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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