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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펌]제주시민단체들 `국가보안법 폐지' 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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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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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단체들 `국가보안법 폐지' 촉구
[연합뉴스 2004-10-13 14:33]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도내 26개 시민사회단체가 13일 `국가보안 법 폐지 제주연대'(상임대표 임문철 신부 등 5명)를 결성하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 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연대는 이날 회견에서 "국가보안법은 근대 시민사회의 기초인 사상과 양심 의 자유, 의사 표현의 자유, 집회 결사의 자유 등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부당하게 억압함으로써 민주주의 발전의 결정적 걸림돌로 작용한 반 민주, 반인권, 반통일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제주연대는 "열린우리당의 대체입법안과 형법 보완안은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시대적, 국민적 요구를 반영하지 않고 오히려 보안법의 핵심조항인 '반국가단체'의 개념을 변형시켜 존치하려는 시도를 드러내고 있다"며 조건없는 보안법 폐지를 촉구 했다.
국가보안법 폐지 제주연대는 오는 16일부터 도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과 함께 한나라당 당사 앞 1인 시위 등을 벌일 예정이다.
jp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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