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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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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하루실천 (학위 홈피서 퍼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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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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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 게시판에도 올려달라고 조모 동지께서 말씀하셔서 올리려고 왔는데 세상에 실천에 관한 글이 없어서 잠시 뻘쭘해 하다가 그래도 올립니다.
국가보안법이 마지막 숨을 헐떡거리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하루 실천을 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토, 일 이틀동안 하려고 했는데 토요일에는 불가피한 사정으로다가 못하고 일요일 같은 학교 정경대 분들과 길을 나섰습니다.
사실 나가기 전에 참 걱정이 많았습니다.
정세 인식력도 떨어지고 실천에 대한 감도 멀어져가는 시기인데 잘 할 수 있을까, 버벅거리면... 모금을 십원도 받지 못하지는 않을까...
그래도 뭐 어쨌든...
관악 동지들과 5호선-2호선-7호선-2호선-5호선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대장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청년회 동지들을 기다리다가 좀 늦어진 지하철 실천...
시작은 비교적 순조로웠으나 샤우팅하는 저의 면상이 맘에 안 드셨는지 아니면 점심드신 것이 맛이 없으셨는지 한 할아버지께서 매우 큰 목소리로 호령을 시작하였습니다.
요지는 잘 알고 계시겠지만 뭐 그렇고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심지어는 피켓을 발로 걷어차시기까지...
지하철 실천 하면서 물리적인 공격을 받아보기가 처음이라 무지막지 당황되고 여기저기서 협공을 당하는 바람에 기도 많이 꺾였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일수록 더욱 자신감있게 말하고 우리 투쟁이 승리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발로 걷어차임을 당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지 못해서 한 동지가 계속 말을 하는 바람에 매우 미안하기도 하고 모금을 많이 못받아서 또 미안하고...
아주 오래간만에 하는 지하철 실천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선거다 뭐다해서 뭔가 하는 것 같지만 투쟁에는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저부터 반성하고요.
여전히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고 힘을 모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국가보안법.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은 것 같습니다.
(길게 생각을 정리해서 쓰려고 했는데... ㅠ_ㅠ)
더 열심히 투쟁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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