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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교사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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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원로교사 반공교육 참회 선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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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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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원로교사 반공교육 참회선언
원로선생님들의 참회의 현장, 교육운동 역사의 현장에 함께 합시다.
◎ 일시 : 2004년 9월 7일 5시30분
◎ 장소 : 광화문 교보문고 옆
◎ 참회선언 취지 :
○ 56년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을 짓밟은 국가보안법을 이번 국회에는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는 뜻을 원로교사의 입장에서 밝히고자 한다.
○ 국가보안법은 교사가 제자들에게 올바른 과거사와 역사의 정의와 진실을 가르칠 수 없도록 현장을 옥죄었고, 반공과 반북 교육이 민족교육과 통일교육을 대신하게 하였다. 교과서의 내용과 교육과정, 학생자치회 활동, 학교와 지역의 행사 등 교육활동 전반에서 교사와 학생들을 반공 반북 이데올로기의 쇠사슬에 억매여 초라한 희생물로 만들어왔던 것이 국가보안법이다.
이 국가보안법은 일제가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 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만들었던 ‘치안유지법’을 모법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과거사 진실 규명과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차원에서도 ‘국가보안법의 치욕의 과거’도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 헌법 위에 군림했던 무소불위의 국가보안법이 저지른 수많은 범죄행위를 낱낱이 파헤쳐 책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 단지 법의 폐지만으로 국가보안법이 저지른 끔찍한 죄악의 역사가 바로 잡히는 것은 아니다. 부끄러움을 고백하고 잘못을 사죄하고 책임지려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법조계와 정계, 언론, 교육계 모두 반성하고 역사와 민족 앞에 참회해야 한다.
○ 우리 원로교사들은 때늦은 감이 있지만 아직도 학교교육의 군데군데에 남아있는 반공, 반북적 요소를 과감히 없애고, 민족의 자주와 통일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제는 학교에서 더 이상 인륜에 반하는 반인간적 제약을 묵인하지 말아야 하며 더구나 비민주 반통일의 악법을 가르치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선언은 우리 후배 교사들과 학생들 앞에서, 반인권적 반공교육을 거부하지 못하고 평생 교단에서 부끄럽게 살아왔던 우리들 자신의 뼈에 사무친 통한을 역사와 민족 앞에 참회함으로써 국가보안법 폐지야말로 빼앗긴 양심을 되찾아 정의를 곧추 세우는 투쟁에 함께 나설 것을 널리 촉구하는 것으로 된다.
우리의 선언은 양심선언이며 짓밟힌 정의에 대한 울분의 절규이며 그것은 강력한 국가보안법 폐지 투쟁으로 작동되어 모든 후배교사들도 보안법폐지 투쟁에 떨쳐나서기를 천명하는 것이다.
○ 우리는 국가보안법 폐지는 물론 교육 현장의 반공적 제도와 관행을 타파하고 오직 자주통일과 민족교육을 위해 한평생 실천하며 살겠다는 각오를 하는 자리이다.
* 국가보안법 폐지 내용을 담은 선전물도 전시합니다.
◎ 순서 :
사회 : 유동걸(영동일고, 전교조 통일위원회 사무국장)
1. 국가보안법 희생자 추모묵념
2. 참가자 소개 : 원로교사, 현장교사, 예비교사
3. [여는말] 원로교사 참회선언의 취지 설명
4. [발언]국가보안법이 우리교육에 끼친 폐해
: 정해숙(퇴직교사, 아람회 사건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구속, 해직 )
5. [제안]반공교육·청산하고 통일교육시대를 열자!
: 이상선(전 은행초등학교 교장)
6. 후배교사의 다짐
[규탄발언] 반공, 반북교육의 걸림돌을 없애자!
[결의발언] 교사들이 국가보안법 폐지투쟁에 나서자!
7. [노래] 철폐! 국가보안법 : 예비교사들
8. 참회와 결의 시 낭송
9.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원로교사 반공교육 참회선언
: 이의협(성동여실고 퇴직교사)
10. 대화마당
◎ 문의 : 원로교사모임 간사 오지연(02-741-9059, 011-254-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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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교사는 어디까지가 원로교사인지??? 반공교육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왠지 빨갱이 냄세가... 반공교육은 냉전기에는 꼭 필요했던 교육이었다고 생각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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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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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